벌써 3위와 승점 6점차.. 한국,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위해 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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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위 레바논과 승점 6점차다.
겨우 반환점을 돌았을 뿐이데 2경기차가 나는 상황이라면 이르면 내년 1월에 한국의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이 될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내년 1월 27일로 예정된 레바논 원정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한국은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을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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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벌써 3위 레바논과 승점 6점차다. 겨우 반환점을 돌았을 뿐이데 2경기차가 나는 상황이라면 이르면 내년 1월에 한국의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이 될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UAE와의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페널티킥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미드필더들의 유려한 플레이로부터 나왔다. 전반 33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공의 방향 그대로 재빨리 몸을 돌렸다. 이때 UAE 수비수의 허벅지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황희찬이 키커로 나섰고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차분히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전반 36분 선제골을 완성 시켰고 이골로 한국은 승리했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A조 5차전이 12일 오전까지 치러졌고 결과가 나왔다. 이란이 레바논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2골로 2-1 역전승을 거뒀고 이라크와 시리아는 비겼다.
이로인해 딱 반환점을 돈 5차전까지 이란이 4승1무 승점 13점으로 1위, 한국이 3승2무 승점 11점으로 2위, 레바논이 1승2무2패 승점 5점으로 3위다.
아시아 최종예선은 2위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3위는 A,B 3위간의 맞대결 후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5경기까지 한 상황에서 3위와 승점 6점차인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이라크전에서 한국이 승리하면서 레바논이 UAE와의 홈경기에서 행여 패할 경우 4경기만 남기고 승점 9점차가 된다. 이렇게 되면 내년 1월 27일로 예정된 레바논 원정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한국은 월드컵 진출 조기 확정을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안게 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가정일 뿐이다. 당장 17일 열리는 이라크전에서 한국이 승리해야하며 레바논이 UAE를 상대로 홈에서 경기를 하기에 유리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5경기동안 3승2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점이다.
이제 최종예선 남은 5경기 중 4경기가 중동 원정이다. 게다가 홈경기 하나도 A조 최강 이란과의 승부다. 남은 5경기의 일정이 이전 5경기보다 매우 힘든 상황에서 한국이 조기에 월드컵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면 이후 경기가 매우 편해질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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