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러시아에 벨라루스 난민 사태 해결 촉구

이성훈 기자 2021. 11. 13.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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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현지시각으로 12일 러시아에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 지역에 몰려든 난민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르드리앙 장관과 파를리 장관은 성명을 내고 "벨라루스 당국이 여러 EU 회원국을 목표로 삼아 이주민을 이용하는 무책임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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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현지시각으로 12일 러시아에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 지역에 몰려든 난민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이브 르드리앙 외교부 장관과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와 러시아가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동시에 만나는 '2+2' 형식의 회담을 개최한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독살 시도 이후 처음입니다.

르드리앙 장관과 파를리 장관은 성명을 내고 "벨라루스 당국이 여러 EU 회원국을 목표로 삼아 이주민을 이용하는 무책임하고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 지역에는 벨라루스에 체류해 오던 중동 지역 출신 난민 수천 명이 지난 8일 몰려들어 국경을 넘으려 시도하면서 긴장감이 고조하고 있습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이번 난민 사태의 배후로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끈끈한 관계에 있는 푸틴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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