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송혜교의 여심 공략 멜로 (첫방) [종합]

이기은 기자 2021. 11. 1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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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장기용이 클리셰 로맨스를 세련된 톤으로 탈바꿈 시켰다.

12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이하 지헤중)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하영은(송혜교), 윤재국(장기용), 황치숙(최희서), 석도훈(김주헌), 전미숙(박효주) 등을 둘러싼 쓰디쓴 멜로가 공개됐다.

장기용 역시 다양한 멜로를 오래 소화해 온 만큼 송혜교에게 매혹적인 마수를 뻗치는 것처럼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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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장기용이 클리셰 로맨스를 세련된 톤으로 탈바꿈 시켰다. 오랜만에 여성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찐 멜로’가 왔다.

12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연출 이길복)(이하 지헤중) 첫 방송 1회에서는 등장인물 하영은(송혜교), 윤재국(장기용), 황치숙(최희서), 석도훈(김주헌), 전미숙(박효주) 등을 둘러싼 쓰디쓴 멜로가 공개됐다.

이날 굴지 패션 회사 디자인 팀장으로 일하는 하영은의 능수능란함, 우아함 등이 인상적으로 묘사됐다.

삶도 사랑도 겪을 만큼 겪었고, 업계에서는 톱 레벨로 평가 받는 프로페셔널이었다. 영은은 몸이 끌리면 어떤 남자와 하룻밤을 함께 보내기도 했지만, 인생의 ‘내 편’은 없는 외로움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하영은에게 업계 동료,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윤재국이 다가왔다. 일로 완벽한 윤재국의 감각은 하영은에게 제대로 먹혀 들었다. 두 사람의 끌림과 설렘이 시작된 멜로의 포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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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희노애락의 이별 액츄얼리로 출범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송혜교는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잘 한다는 인상이다. 농도 깊은 멜로 연기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곳곳에 묻어났다. 말하지 않아도 깊이 배어나는 공허감, 비애, 삶의 간헐적인 환희가 송혜교의 얼굴을 장악했다.

장기용 역시 다양한 멜로를 오래 소화해 온 만큼 송혜교에게 매혹적인 마수를 뻗치는 것처럼 비춰졌다. 두 사람의 치명적인 ‘케미’가 첫 방송부터 여심을 흔든 가운데, 이들의 사랑과 이별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는 패션 회사에서 일하는 패션업계 전문직 일상을 흥미롭고 스피디하게 조명했다. 이에 더불어 여주인공의 사랑이 어우러지는 이 장르물은 앞서 많은 여성 시청층을 홀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콤한 인생’, ‘스타일’ 등의 커리어우먼 멜로물의 계승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테다. 클리셰인 듯 오랜만에 돌아온 ‘차도녀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어떻게 홀릴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 장기용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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