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민노총 1만명 모인다..광화문 여의도 일대 교통 혼잡할 듯
경찰청은 12일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민주노총이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불법집회 강행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바뀐 기준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는 499명까지 집회를 할 수 있다. 이에 민노총은 세종대로에서 499명씩 20개 무리를 이뤄 70m씩 거리를 두고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냈다. 구체적인 집회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사실상 같은 장소에서 1만명이 모이는 단일 집회로 간주, 민주노총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아예 전국의 경찰부대와 가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민주노총의 집결부터 막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시검문소를 운영해 참가자들 진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을 폭행하거나 시설물을 부수는 등 집단적 폭력행위에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 강행에 따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회상황에 따라 도심권은 사직로와 세종대로, 여의도권은 국회대로와 여의대로 등을 통과하는 지하철 또는 마을버스를 포함한 노선버스의 무정차 통과와 우회 운행 등 교통 통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미국 의원 면전서…"한일합방은 미국 탓"
- 진보는 성장, 보수는 공정…여야 입장 뒤바뀐 대선
- 처벌보단 화해 유도…경찰이 달라졌다
- "오빠들 얼굴 보기 참 힘드네"…콘서트 가격 16만원대까지 치솟아
- 또 검찰 손에 달린 대선…수사상황 따라 넉달간 판세 요동친다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40평 대신 조금 더 보태 50~60평 산다
- “중국 사람? 웃기고 있네”...제시, 11년전 폭행 피해자 등판 ‘사건 재조명’ [MK★이슈] - MK스포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