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박지영, 당찬 이설아에 "좋구나" 미소

김종은 기자 2021. 11. 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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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박지영이 이설아의 당참을 만족스러워했다.

12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1회에서는 제조상궁 조씨(박지영)와 어린 시절 성덕임(이설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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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박지영이 이설아의 당참을 만족스러워했다.

12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연출 정지인) 1회에서는 제조상궁 조씨(박지영)와 어린 시절 성덕임(이설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성덕임은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 궁녀들에게 걸리고 말았다. 이들이 숨기고 있던 '장화홍련전'을 꺼낸 제조상궁 조씨는 "한 데 어울려 전기수(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는 행위) 놀이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더냐. 주동한 인물도 없고?"라고 물었고, 성덕임의 편을 들어주기로 한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진실을 알기 위해 제조상궁 조씨는 짐승의 문양이 그려진 한 상자를 꺼내며 "이 안엔 거짓말쟁이의 손을 물어뜯는 짐승이 있다. 거짓을 고한 게 아니라면 손을 넣어 진실을 말해봐라"라고 했고, 네 아이는 돌아가며 자신의 손을 상자 안에 넣었다. 그리고 성덕임의 손에만 먹이 묻어 있어 시선을 끌었다.

제조상궁 조씨는 "짐승을 넣어두었다는 말은 거짓이다. 대신 이 안엔 먹이 들어있다. 거짓말쟁이는 감히 만질 엄두를 못 내어 손이 새하얄 것이고 정직한 이는 거릴 것이 없으니 손이 새까맣겠지. 저 아이만 빼고 나머지 아이들한테 회초리 스무 대를 쳐라"라고 명령했다.

당황한 성덕임은 늦게나마 진실을 고했다. 그는 "전기수 놀이를 하자고 주동한 이는 바로 저다. 소인이 전기수가 되어 모두에게 이야기를 들려줬다"라고 전하며, "거짓말인데 왜 상자에 손을 넣었냐"라는 물음에 "아뢰옵기 송구하고 나 소인은 마마님께서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셨다. 거짓말을 한다고 손을 물어뜯는 짐승이 있다면 여태 제 손이 무사할 일이 없을 테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에 제조상궁 조 씨는 "좋구나. 내 너로 정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옷소매 붉은 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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