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못다 한 이야기 外 [새책]
[경향신문]
법정에서 못다 한 이야기
큰 공분을 산 범죄자가 생각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받을 때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과 판사들의 관점은 왜 다른 걸까. 30여년간 재판을 해온 박형남 판사가 ‘판사에게는 당연하지만 시민에게는 낯선 법의 진심’을 책에서 다뤘다. 법정의 뒷모습을 차분하게 풀어냈다. 휴머니스트. 1만6000원
시골빵집에서 균의 소리를 듣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를 쓴 와타나베 부부가 8년 만에 내놓은 책이다. 부부는 빵집이 있던 시골마을을 떠나 다른 시골마을로 이주해 천연 효모를 이용한 수제맥주 제조를 시작했다. 새로운 도전과 깊어진 성찰이 담겼다. 와타나베 이타루, 와타나베 마리코 지음·정문주 옮김. 더숲. 1만6000원
처음 읽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계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능력)를 다뤘다. 여론조사 뉴스부터 가짜뉴스까지 뉴스를 구석구석 들여다보며 미디어 환경을 설명한다. 기자 출신의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풀어낸 ‘실전 미디어 리터러시 지침서’다. 홍재원 지음. 태학사. 1만4500원
인생 굿즈의 탄생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가 풀어놓는 ‘나만의 캐릭터 굿즈 만드는 법’이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직접 만든 캐릭터를 13가지 종류의 굿즈에 입히는 과정을 설명한다. 굿즈를 판매할 수 있는 마켓 관련 정보도 담겼다. 최길수 지음. 21세기북스. 2만5000원
즐거운 고독
고독은 인간 본질의 모습으로, ‘즐거운 고독’을 통해서는 타인을 사랑하는 법을 깨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저자가 3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 안에서 깨달은 고독의 의미를 전한다. “위대한 사상가들은 고독한 삶 속에서 훌륭한 작품을 남겼다”고 말한다. 최인석 지음. 알토란북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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