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득점 활약에도 웃지 못한 레오, 외로운 '특급 용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K금융그룹의 '특급 용병' 레오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웃지 못했다.
지난 4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꺾고, 9일 삼성화재를 3-1로 잡으면서 연승 행진을 달리던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웃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범실이 상대적으로 24개로 한국전력(21개)보다 많았다.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29득점에 임성진이 12득점, 신영석이 13득점, 서재덕이 10득점으로 고르게 OK금융그룹을 흔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홍지수 기자] OK금융그룹의 ‘특급 용병’ 레오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웃지 못했다. 팀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1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2라운드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8-25, 19-25, 25-16, 28-30)로 패했다.
지난 4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국전력을 3-0으로 꺾고, 9일 삼성화재를 3-1로 잡으면서 연승 행진을 달리던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웃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40득점에 공격 성공률 64.28% 맹활약을 펼쳤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적었다.
OK금융그룹은 범실이 상대적으로 24개로 한국전력(21개)보다 많았다. 그리고 레오가 활약해도 차지환이 10득점(공격 성공률 58.33%)으로 도왔지만, 추가 지원이 부족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29득점에 임성진이 12득점, 신영석이 13득점, 서재덕이 10득점으로 고르게 OK금융그룹을 흔들었다.
1세트에서 레오가 9득점에 공격 성공률 69.23%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박원빈이 2점, 조재성과 차지환이 각 1점 지원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공격 성공률도 OK금융그룹이 44.83%로 한국전력(52.63%)에 밀렸다. 1세트부터 범실도 OK금융그룹이 8개로 많았다.
2세트에서 레오가 5득점(공격 성공률 50%)에 애를 먹었다. 차지환이 3득점, 곽명우와 조재성이 2점씩 보탰지만 부족했다. 3세트 들어 레오가 12득점에 차지환이 6득점으로 반격에 성공했지만 4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패했다.
레오는 1세트에서 공격 점유율 44.83%, 2세트에서는 47.06%, 3세트에서는 무려 70.59%를 가져갔다. 1세트 2세트 내주고 레오의 공격 점유율이 커지면서 간신히 한 세트는 따냈다. 하지만 레오는 외로운 경기를 해야 했다. ‘특급 용병’이지만, 혼자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