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 엄마 사랑 갈구하는 금쪽이 “나 버리지 마, 슬퍼” 속내에 오열

서유나 2021. 11. 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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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을 갈구하는 금쪽이의 속마음이 모두를 오열하게 했다.

11월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73회에서는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에게 집착하는 금쪽이 문제로 고민하는 엄마,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후 금쪽이는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이내 "엄마 나 버리지 마, 슬퍼"라고 고백해 모두를 오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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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엄마 사랑을 갈구하는 금쪽이의 속마음이 모두를 오열하게 했다.

11월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73회에서는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에게 집착하는 금쪽이 문제로 고민하는 엄마,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24살 아이를 낳아 이혼 후 8살, 6살 두 딸을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키우고 있다며, 일이 바쁘기 전엔 2주에 한 번, 일이 바빠진 후로 한 달에 한 번 아이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엄마의 고민은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친구, 물건 할 것 없이 집착하는 첫째 금쪽이. 엄마는 "제가 집에 가는 날이 다가오면, 진짜 많으면 저한테만 스무 통 전화를 건다. 제가 안 받으면 할머니, 할아버지, 친구, 돌봄 선생님 다 전화해 '엄마 안 받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엄마는 한 달 만에 집에와선 생각 이상으로 시니컬한 반응을 보여줬다. 오은영 박사가 굉장히 '모질다'고 여길 정도로 큰 소리를 내는 모습도 이어졌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엄마에게 어떤 면에서 금쪽이와 맞지 않는다고 여기냐고 물었고, 엄마는 출산 당시 갈비뼈가 부러져 고생 중에 독박육아에 시달린 사실을 밝히며 산후우울증을 토로했다. 그 이후로 아이가 솔직히 미워졌다는 고백이었다.

이후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쪽이는 엄마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우리 엄마는 예뻐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금쪽이는 엄마에게 바라는 점으로 엄마가 해주는 밥, 같이자는 잠 등을 말했다. 금쪽이의 꿈은 예전처럼 엄마, 아빠가 함께 사는 것이었다.

이후 금쪽이는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다가 이내 "엄마 나 버리지 마, 슬퍼"라고 고백해 모두를 오열하게 했다. 특히 금쪽이 엄마는 큰 울음을 터뜨리는 가운데, 금쪽이는 소리도 내지 못한 채 울었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금쪽이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널 사랑하고 보호할 거야"라는 마음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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