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4회전 점프 성공..그랑프리 4차 쇼트 3위(종합)

김경윤 2021. 11. 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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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필살기'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성공하며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차준환은 1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00점, 예술점수(PCS) 43.92점, 총점 95.92점을 받아 11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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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싱글 간판 유영도 3위..트리플악셀은 아쉬운 실패
연기 펼치는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1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스핀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필살기'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성공하며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차준환은 1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00점, 예술점수(PCS) 43.92점, 총점 95.92점을 받아 11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2019년 7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97.33점)에는 살짝 못 미쳤지만,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였다.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기본 점수 9.70점의 고난도 기술,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었다.

그는 이 점프 과제에서만 수행점수(GOE) 2.91점을 추가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했다. 실수 없이 클린 연기를 이어갔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연기 완성도를 높인 차준환은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악셀 점프도 완벽하게 해냈다.

이후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차례대로 연기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1위는 102.58점을 얻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일본의 우노 쇼마가 차지했다.

차준환은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도전에 나선다.

연기 펼치는 유영 [AFP=연합뉴스]

같은 날 열린 여자 싱글에선 유영(수리고)이 3위를 차지했다. 3바퀴 반을 도는 '필살기' 트리플악셀에 성공하지 못한 건 아쉬웠다.

유영은 TES 36.11점, PCS 32.97점, 감점 1점으로 총점 68.08점을 받아 9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그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고 넘어졌다.

트리플악셀 과제에서만 수행점수(GOE) 3.20점이 깎였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이 나와 손해를 봤다.

연기 초반부는 아쉬웠지만, 유영은 남은 과제를 씩씩하게 처리했다.

플라잉 카멜스핀(레벨4)과 레이백 스핀(레벨3)을 우아하게 연기한 뒤 후반부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을 깨끗하게 성공했다.

스텝 시퀀스는 레벨 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로 연기했다.

함께 출전한 임은수(신현고)는 65.23점으로 5위, 위서영(수리고)은 58.2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위는 76.56점을 받은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가 차지했다.

유영과 격차는 8.48점으로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도 13일에 열린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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