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타자 진격의 서막..게레로 주니어 AL 1루수 최연소 실버슬러거 등극

박성윤 기자 2021. 11. 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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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타자 진격의 서막일까.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아메리칸리그 1루수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시상식에서 아메리칸리그 1루수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해 2년 연속 최고 공격력을 가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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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괴물 타자 진격의 서막일까.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아메리칸리그 1루수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시상식에서 아메리칸리그 1루수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했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올해 게레로 주니어는 1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604타수 188안타) 48홈런, 111타점, 출루율 0.401, 장타율 0.601, OPS 1.002를 기록하며 토론토 중심 타자로 맹활약했다.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며, 출루율, 장타율, OPS 부문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다.

미국 매체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전하는 캐나다 매체들은 게레로 주니어 실버슬러거 수상 소식을 전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덧붙였다. 캐나다 매체 'TSN'은 게레로 주니어는 아메리칸리그 역대 1루수 실버슬러거 수상 선수 가운데 가장 젊은 선수다"며 최연소 수상을 축하했다.

종전 최연소 수상은 23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프랭크 토마스가 1991년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는데 당시 그가 23세였다.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 미겔 카브레라는 22세에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했는데, 당시 소속팀은 플로리다 말린스(현재 마이애미 말린스)로 내셔널리그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10일 행크 애런상도 수상했다. 이 역시 최연소다. 행크 애런상은 메이저리그 통산 755홈런을 친 최고 홈런왕 행크 애런을 기념하기 위한 상으로 1999년 만들어졌다.

리그는 다르지만 게레로 주니어와 동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그보다 한발 앞서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해 2년 연속 최고 공격력을 가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23세 이전 실버슬러거 2회 이상 수상은 역대 5번째 기록이다.

타티스 주니어보다 1년 늦었지만, 게레로 주니어도 드디어 야구에 눈을 떴다. 그의 천재적인 재능이 앞으로 메이저리그에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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