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 예약 30%대 그쳐.."접종 꼭 받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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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늘(12일) 마감됐습니다.
예약률은 30%대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학생들 감염이 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예약하지 않아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12~15세 백신 예약률은 오늘 0시 기준 32.1%로, 내일 발표될 최종 예약률도 30%대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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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15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늘(12일) 마감됐습니다. 예약률은 30%대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학생들 감염이 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예약하지 않아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 9일 학생 1명이 확진된 뒤 학생과 가족 등 모두 6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진된 학생들은 교내 및 현장 체험학습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학교나 학원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8월 44건에서 9월 개학을 거치며 99건까지 늘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소아 청소년 비중은 한 달 만에 16%에서 22%까지 증가했습니다.
아동, 청소년에 대해 자율 접종을 강조하던 정부가 접종 적극 권고로 돌아선 이유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이제는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해서 접종을 받을 때입니다.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12~15세 백신 예약률은 오늘 0시 기준 32.1%로, 내일 발표될 최종 예약률도 30%대로 전망됩니다.
16~17세 예약률 65%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12~17세 전체 접종률은 현재 4.8%에 그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며 예약과 상관없이 접종 기회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낮은 예약률은 접종 부작용 걱정 때문인데, 접종 뒤 이상 반응을 심층 조사하고 안전성을 검토할 백신 안전성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민간전문가 22명으로 꾸려졌는데, 백신 접종과 이상 반응의 인과성 평가 기준도 만들게 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김민철, 영상편집 : 이소영, CG : 심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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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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