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서 쫓겨난 쿠만, 레인저스서 명예 회복?.."제라드 후임 거론"

신동훈 기자 2021. 11. 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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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에서 불명예스럽게 경질된 로날드 쿠만 감독이 레인저스 후임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이처럼 제라드 감독은 재정 문제로 4부리그 강등되는 등 추락했던 레인저스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리그 우승까지 시켰으며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자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중이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레인저스는 쿠만 감독을 제라드 감독의 후임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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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불명예스럽게 경질된 로날드 쿠만 감독이 레인저스 후임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잉글랜드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돌아왔다. 행선지는 아스톤 빌라였다. 아스톤 빌라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 감독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레인저스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었기에 보상금 300만 파운드(약 50억 원)를 지불했다. 딘 스미스 전임 감독 아래에서 흔들리며 하위권으로 처진 아스톤 빌라를 제라드 감독이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건이다.

한편 레인저스는 제라드 감독이 갑자기 떠나 사령탑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 그동안 제라드 감독이 레인저스에 차지하는 위상은 높았다. 제라드 감독은 셀틱 10년 천하를 끝내고 지난 시즌 레인저스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찬사를 받았다. 스코틀랜드 역사상 4번째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이번 시즌 성적도 훌륭했다. 13경기를 치른 현재 레인저스는 승점 30점(9승 3무 1패)에 도달하며 셀틱을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었다. 이처럼 제라드 감독은 재정 문제로 4부리그 강등되는 등 추락했던 레인저스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리그 우승까지 시켰으며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자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중이었다.

그러나 중도 이탈을 했기 때문에 레인저스 팬들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레인저스는 감독이 없는 불안전한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길 원하지 않고 있다. 빠르게 후임 선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 반 브롱크호스트 전 페예노르트 감독, 젠나로 가투소 전 AC밀란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여기에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쫓겨난 쿠만 감독이 포함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레인저스는 쿠만 감독을 제라드 감독의 후임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쿠만 감독은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 와 코파 델 레이 우승 등 성과를 냈지만 팀 추락을 막지 못하고 전술적 능력 한계를 보여 지난 10월 경질 수순을 밟았다.

과거 에버턴을 지휘한 쿠만 감독에게 영국은 완전히 낯선 무대는 아니다. 하지만 레인저스가 바르셀로나에서 좋지 못한 성과를 낸 쿠만 감독을 구원 투수로 여기며 실제로 선임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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