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성이 피해보는건 사실"..울산 MZ세대 간담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분은 질문 안하시나요?", "남녀 전 생애 전체로 보면 여성들이 너무 피해를 보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울산시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 청년들과의 만남에서 시종일관 2030 여성 유권자를 신경쓰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여성가족부 존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양성평등은 정말 중요한 가치"라며 "남녀 전 생애 전체로 보면 여성들이 너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울산시의회서 청년 간담회
여성 참가자 질문 유도…2030 여성 유권자 의식 발언 이어져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여성분은 질문 안하시나요?", "남녀 전 생애 전체로 보면 여성들이 너무 피해를 보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울산시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 청년들과의 만남에서 시종일관 2030 여성 유권자를 신경쓰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를 주제로 20대 청년, 대학생, 노동자들과 만나 1시간가량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참석자 중에서도 여성의 질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여러번 “여성은 없나요?", "여성분의 질문을 받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는 최근 20대 남성의 표심만을 염두에 둔 듯한 행보에 대한 여성계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여성 지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이 후보는 이날 여성가족부 존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양성평등은 정말 중요한 가치”라며 “남녀 전 생애 전체로 보면 여성들이 너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답했다.
이어 질문자에게 “아버지 청소 잘 안하시잖아요? 안그래요?”라고 되물었다.
이 후보는 “뿐만 아니라 취업에서도 여성은 남성의 임금 60% 수준밖에 안된다. 승진도 안되지, 양육하느라 경력단절 후 복귀도 안되지 여성이 피해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하면 ‘페미니즘’이라 부른다”며 “여성과 남성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 해서 ‘평등가족부’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MZ세대'인 2030 청년층과의 교감을 위해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제작된 이른바 '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줄임말로 '메타버스'를 타고 전국 순회에 나선 가운데 첫 행선지로 울산을 찾았다.
이날 울산지역 청년들은 고교학점제, 중대재해특별법, 청소년특보, 청년정책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께 중구 성남동 중앙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는 울산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부산으로 이동해 민생대장정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영규 25살 어린 아내 최초 공개 "데미 무어 닮았다"
- 박지윤 "최동석, 나 감시하려 SNS 가입" 과거 발언 재조명
- 아이들 앞에서 욕한 도경완…장윤정 "상당히 실망"
- 결혼 사흘만에 이혼 김청 "전남편 매일 찾아와…큰 대가 치러"
- 블랙핑크 리사, 전신 시스루 란제리룩…섹시미 폭발
- 딸 품에 안은 박수홍 오열 "아빠가 지켜줄게"
- 6개월만에 이혼한 정주연 "재결합해서 잘 산다"
- 류승수 "가족 보증 잘못 섰다…아파트 3채 날려"
- "불화설 사실"…서지영·이지혜, 15년만 카메라 앞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신혼여행…왼손 약지에 눈부신 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