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앞두고 훈련 10분 만에 끝났다.."어떤 전술로 나올지 몰라서"

이민재 기자 2021. 11. 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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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훈련한 시간은 단 10분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는 7승 2무 2패로, 승점 23점을 쌓으며 리그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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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데 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훈련한 시간은 단 10분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시티는 7승 2무 2패로, 승점 23점을 쌓으며 리그 2위를 달렸다. 맨유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맨유는 위기의 순간 라이벌과 만났다. 홈에서 '맨체스터 더비'를 펼치기 때문에 승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1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가 팟캐스트에 출연해 맨유전 준비 상황을 되돌아봤다. 훈련 시간이 짧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맨유전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훈련이 10분 만에 끝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부분 상대가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오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항상 하던 것을 했다. 맨유가 파이브백을 쓸지 몰랐다"라고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변화를 줬다. 토트넘전에서는 평소와 달리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전략으로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따라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솔샤르 감독이 평소처럼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파이브백을 내세웠다. 단단한 수비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맨유 수비수 에릭 바이의 자책골과 베르나르두 실바의 득점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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