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역전 노리는 임희정, 최종전 첫날 5오버파 부진..유해란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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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경쟁에서 역전을 노리는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이 최종전인 SK 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총상금 10억원) 첫날 부진했다.
임희정은 12일 강원 춘천의 라이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8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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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경쟁에서 역전을 노리는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이 최종전인 SK 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총상금 10억원) 첫날 부진했다.
임희정은 12일 강원 춘천의 라이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8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임희정은 공동 62위로 출발,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임희정은 현재 대상 포인트 618점으로 1위 박민지(23·NH투자증권·680점)에 이어 2위다. 임희정이 1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박민지가 톱10 밖으로 밀려나야 한다. 그러나 임희정이 첫날 부진하면서 대상 경쟁 역전이 쉽지 않게 됐다.
임희정은 초반부터 고전했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6번홀(파4)에서는 티샷과 2번째샷이 잇따라 러프에 빠지며 더블보기까지 범했다. 이어 7번홀(파3)에서도 보기에 그치며 전반에만 4타를 잃었다.
임희정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하지만 13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보기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상 포인트 1위 박민지도 1라운드에서 고전했다. 박민지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까지 선두는 유해란(20·SK네트웍스)이다. 유해란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공동 2위 그룹(2언더파 70타)에 3타 앞서며 시즌 2번째 우승 전망을 밝혔다.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은 공동 2위로 이번 대회를 출발, 신인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3·롯데)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6위,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하늘(33)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62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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