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시상식도 '쇼타임'..진격의 오타니 벌써 7관왕

박성윤 기자, 임혜민 기자 2021. 11.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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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트로피 수집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를 손에 넣으며 2009년 스즈키 이치로 이후 역대 일본인 선수 두 번째로 실버슬러거를 차지했습니다.

오타니는 미국 저명 야구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1800년대 후반에 창간돼 긴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팅 뉴스도 오타니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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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트로피 수집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12일(한국시간) 올해 최고 공격력을 보여준 타자들에게 수여되는 실버슬러거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를 손에 넣으며 2009년 스즈키 이치로 이후 역대 일본인 선수 두 번째로 실버슬러거를 차지했습니다.

실버슬러거는 한해 최고 타격 성적을 거둔 타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오로지 타격 성적으로만 수상이 결정되는 상입니다. 올해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장타율 0.592, OPS 0.965를 기록했습니다. 홈런, 장타율, OPS 부문에서 리그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한해를 보냈습니다. 선발투수 보직도 겸업하며 거둔 성과라 더 눈이 부십니다.

이번 실버슬러거 수상은 올해 오타니가 받은 7번째 상입니다. 오타니는 미국 저명 야구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1800년대 후반에 창간돼 긴 역사를 자랑하는 스포팅 뉴스도 오타니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주는 '역사적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역사적 공로상'은 비정기적인 상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큰 영향을 줬을 때 수여되는 상입니다. 상이 만들어지고 23년 동안 15명밖에 받지 못했는데, 오타니가 16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 오타니 쇼헤이 ⓒ조미예 특파원

또한, 선수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습니다.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로 선수들이 뽑은 올해 최고 선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본인 선수로 최초 선정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 야수를 뽑는 '아웃스탠딩 플레이어'에도 선정됐습니다. 이어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하며 시즌 7관왕에 성공했습니다.

오타니의 수상 기세는 멈출 것 같지 않습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 부문에서도 유력 후보입니다. 경쟁자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인데, 현재까지 관심사는 오타니 '만장일치' 여부일 정도로 수상 전망이 밝습니다. 게레로 주니어도 최고 시즌을 보냈지만, 투타 겸업을 하면서 모두 잘한 오타니의 손에 MVP의 영광이 주어질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했던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오타니는 2021년을 자신의 한해로 만들고 있습니다. 시상식 '쇼타임' 행진이 어디까지 뻗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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