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부모 소득 높을수록, 자녀 백신 접종 의사 높아"

길금희 기자 2021. 11. 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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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자녀의 백신 접종 여부가 부모의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대훈 기자  

길금희 기자, 부모의 의지가 아니라, 소득이라구요?

길금희 기자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연간 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인 부유한 부모의 경우 47%가 자녀에게 백신을 맞힐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수입이 7만 5천 달러 이상의 경우는 37%, 5만 달러 미만은 34%를 나타냈는데요. 

소득이 줄수록 백신 접종 의사 또한 점점 낮아졌습니다.

그러니까 소득이 높으면 접종의사도 높고, 소득이 낮으면 접종의사도 낮은 겁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백신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백신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백신을 제때 신청해 맞기조차 어려운 환경이 컸습니다. 

실제, 부모들은 직장이 불안정하거나 백신휴가조차 내기 부담스러운 환경때문에 자녀들 백신 맞히는 곳까지 함께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백신 접종에 있어서만큼은 빈부격차가 없게끔 가정방문이나 노숙자 접종 등 저소득층을 위한 접종전략을 더 많이 선보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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