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KLPGA 시즌 최종전 1R 단독 선두

이상필 기자 2021. 11. 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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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1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후 유해란은 10번 홀과 11번 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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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12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유해란은 공동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유해란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9월에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정상에 올랐다. 3년 연속 1승을 기록 중인 유해란은 시즌 최종전에서 생애 첫 다승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이날 유해란은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5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꾼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유해란은 10번 홀과 11번 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유해란은 "날씨가 추워 시작할 때는 샷감이 좋지 않았다. 언더파만 쳐도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시작했다"면서 "2번 홀 보기로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버디를 잡겠다는 생각보다는 공이 평평한 데로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던 것이 좋은 스코어로 연결된 것 같다"고 2라운드를 돌아봤다.

유해란은 또 "날씨가 조금 포근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쌀쌀할 것 같아 방한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면서 "원하는 곳에 공을 보내는 공략적인 플레이를 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인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송가은은 2언더파 70타를 기록, 박지영, 최예림, 임진희, 김지수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소미와 안송이, 장수연, 박주영, 황정미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박현경과 이다연, 이가영, 안나린 등이 이븐파 72타로 그 뒤를 이었다. 신인상포인트 2위 홍정민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대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민지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33위, 임희정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현재 박민지의 대상포인트는 680점, 임희정은 618점이다. 박민지는 톱10에 들거나 임희정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대상 수상을 확정짓는다. 반면 임희정은 무조건 우승하고 박민지가 톱10에 들지 못해야 대상을 바라볼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김하늘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62위에 랭크됐다.

현재 상금랭킹 67위인 박결은 1라운드에서 기권하면서 시드전으로 향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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