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리버풀..'전설' 캐러거 "이러다간 폭망..세대교체할 때"

2021. 11.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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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이 원활한 리빌딩을 하기 위해 다음 시즌 포지션 두 곳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1일 "리버풀은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 투자해야 하며 팀의 평균 나이가 올라가선 안 된다. 제이미 캐러거는 중원과 최전방이 보강돼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일찍부터 선수단 리빌딩을 해 침체기가 없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 선발진은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늙은 라인업이었다"며 "팀 전체가 동시에 늙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최전방 3명이나 다른 포지션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리버풀이 다시 암흑기에 빠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는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디오고 조타라는 젊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리버풀은 여름에 젊은 미드필더 한 명을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전방 3명이 함께 늙어가면 안 된다. 이번 시즌 좋은 시작을 보냈고 디오고 조타가 큰 활약을 했지만, 나는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현재 리버풀의 최전방에는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있다. 살라와 마네의 나이는 29살이다. 피르미누는 30살이다. 다음 시즌이면 세 선수 모두 30대가 된다. 피르미누의 대체자로 조타를 데려왔다. 24살의 젊은 공격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미나미노 타쿠미와 디보크 오리기의 활약은 아쉽다. 그렇기에 캐러거도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것이다.

미드필더 상황도 비슷하다. 미드필더 중 경기를 가장 많이 뛴 조던 헨더슨의 나이는 31살이다. 이어 리그에서 파비뉴(28)가 559분, 나비 케이타(26)가 365분을 뛰었다. 리버풀 중원의 미래 커티스 존스(20)는 리그에서 322분을 뛰었다. 리버풀은 커티스 존스와 함께 미래를 이끌 미드필더 자원을 영입해야 한다.

리버풀은 현재 리그 4위다.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다가 지난 웨스트 햄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현재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4위와 5위의 맞대결은 오는 21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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