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스마일 퀸' 김하늘 "작년부터 경기력 떨어져..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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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앞둔 김하늘(33)이 마지막 대회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하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니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작년부터는 경기력 저하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조금씩 들었다"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골프장에 가도 예전처럼 즐겁지가 않아 이제는 그만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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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은퇴를 앞둔 김하늘(33)이 마지막 대회 첫날 경기를 마쳤다. 김하늘은 스스로의 골프 인생에 대해 "잘 버텼다"라고 정의했다.
김하늘은 12일 강원 춘천의 라이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8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 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1(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한국과 일본에서 여자프로골프투어를 누볐던 김하늘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 김하늘은 KLPGA투어에서 신인왕, 상금왕 등을 차지하며 8승을 수확했고, 일본에서도 6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하늘은 "오랜만에 추운데서 경기를 해 많이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하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자유롭게 다니지 못하니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작년부터는 경기력 저하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조금씩 들었다"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골프장에 가도 예전처럼 즐겁지가 않아 이제는 그만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골프 인생을 한마디로 정의해달라는 말에 김하늘은 "'잘 버텼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마지막에 너무 힘들었다"며 "신인왕, 상금왕도 했지만 또 바닥까지 갔다가 다시 치고 올라가 우승도 하는 등 일정하지 못한 선수 생활을 했다"고 토로했다.
김하늘은 후배들에 대해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하늘은 "은퇴 경기를 하면서 동료들과 사진도 많이 찍고, 연습도 함께 하고, 밥도 같이 먹는 등 즐겁게 보냈다. 진작에 이렇게 즐기면서 투어 생활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왜 그렇게 못했나 싶었다"며 "물론 라이벌 관계이기는 하지만 힘든 것을 공유하고 좋은 얘기를 하며 즐기면 더 행복한 투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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