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티에서 자국민 철수 권고

김경희 기자 2021. 11.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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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최근 치안 불안 상태에 빠진 카리브해의 최빈국 아이티에서 철수할 것을 자국민에게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11일 "광범위한 연료난으로 인해 유사시 아이티에서 은행 업무나 송금, 응급 의료, 인터넷·통신, 교통수단 등 필수적인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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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최근 치안 불안 상태에 빠진 카리브해의 최빈국 아이티에서 철수할 것을 자국민에게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11일 "광범위한 연료난으로 인해 유사시 아이티에서 은행 업무나 송금, 응급 의료, 인터넷·통신, 교통수단 등 필수적인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습니다.

국무부는 미국민이 상업적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들이 아이티를 벗어나도록 주아이티 미국 대사관이 지원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가 이렇게 경고하는 것은 드문 경우로, 아이티에서는 지난 7월 모이즈 대통령 암살과 8월 대지진 등으로 혼란이 극심해진 틈을 타 갱단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갱단은 특히 수도 포르토프랭스 일대의 40%를 장악해 몸값을 노린 납치나 약탈 등을 일삼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의 이번 경고는 미국과 아이티 당국이 지난달 갱단에 납치된 미국 기독교 자선단체 소속 선교단 17명의 석방을 위해 교섭 중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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