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과하겠다는 김동완, 진심 닿을까 [종합]
[스포츠경향]
그룹 신화 김동완이 팬들에게 직접 ‘이수 응원 논란’에 대해 사과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스튜디오완은 1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에 있었던 일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이렇게 오피셜 계정으로 인사를 드리는 이유는 근간의 일에 대해 팬들과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는 아티스트의 마음을 전달해드리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아직 상처가 크실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직접 사과 드릴 것”이라며 “시대에 맞춰 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들, 궁금한 내용들을 팬분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고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오는 21일 선착순 99명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실명과 연락처, 백신 접종 완료 여부 혹은 PCR 검사 예정 계획 등을 기재해 공지된 메일에 보내면, 소속사 측에서 선착순 99명을 선정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선착순 추첨 방식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만남이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만큼 갈등을 빚은 팬들과 제대로 만남의 장이 펼쳐질지는 확실치 않다는 것. 그러나 대면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김동완의 용기에 응원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앞서 김동완은 지난 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는 문구와 함께 이수의 무대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이수의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문제 삼으며, 김동완의 이수 응원 글에 우려를 표했다. 이후 김동완이 이를 지적하는 팬들에게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는 글을 게재하며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동완은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김동완은 대면 사과 의사를 밝히면서 재차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그의 진정성이 팬들에게 닿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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