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1무 질주' 브라질, 2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양승남 기자 2021. 11.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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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브라질의 루카스 파케타(오른쪽)가 12일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콜롬비아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 속에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삼바 군단’ 브라질이 남미 국가 중 가장 먼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브라질은 12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홈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예선 12경기에서 11승1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34점을 쌓은 브라질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브라질은 개최국 카타르와 유럽의 독일, 덴마크에 이어 네 번째로 본선을 확정했다.

남미 예선에는 10개 국가가 참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리그를 벌여 상위 4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5위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카타르행을 타진한다.

12경기 만에 최소 4위를 확보한 브라질은 통산 22번째인 모든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이어갔다. 세계에서 월드컵 전 대회에 연속 출전한 나라는 브라질이 유일하다. 독일이 카타르 대회까지 18회 연속(통산 20회)으로 진출해 브라질의 뒤를 잇는다.

월드컵 우승만 5차례(1958·1962·1970·1994·2002년) 차지한 브라질은 카타르에서 20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2014년 대회 4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선 루카스 파케타(리옹)가 결승 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네이마르가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받은 파케타는 페널티 지역 중앙 수비 사이에서 오른발 슛을 꽂아 카타르행 티켓을 안겼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에 동료들과 라커룸에서 카타르행 확정을 자축하는 기념 사진을 찍어 올렸다.

에콰도르는 안방에서 베네수엘라를 1-0으로 제압, 남미 예선 6승(2무 5패)째를 거두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승점 25)에 이어 3위(승점 20)를 달렸다. 칠레는 파라과이를 1-0으로 누르고 4위(승점 16·골 득실 +1)에 이름을 올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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