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최재해 감사원장에 임명장..정치 중립 강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 원장에게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을 거듭 강조한 건 최 원장의 전임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중도 사퇴 후 정치참여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점을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재해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수여식 이후 환담에서 최 원장은 감사원 역사상 최초의 내부 출신 원장으로, 오랜 기간 감사원에서 근무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신망이 두터워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 원장에게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최 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감사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답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정치적 중립'을 거듭 강조한 건 최 원장의 전임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중도 사퇴 후 정치참여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점을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
최 원장 역시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최재형 전 원장의 행보에 대한 견해를 묻자 "공직자가 자기 자리를 사유화하거나 정치화한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최 원장은 감사원에 줄곧 몸담아온 감사 전문가로, 감사원 내부 인사가 원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에서 최재해 원장에 대해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지훈 “수많은 오해, 만나서 풀기로”…갑질 논란 종지부 짓나
- “어른들이 애 하나 죽였어요”…영정사진이 된 원서 사진
- '핵불닭소스 범벅', 10대에 억지로 먹이며 68시간 감금
- “아이고, 생난리”…공항에 발 묶인 진에어 승객들
- “일제강점기 시야 넓히자”며 식민지 근대화론…성균관대 웹진 논란
- '신축 빌라' 몰리는 수요…이렇게 바가지 쓴다
- 中, 70년 만의 최악 폭설…46시간 폭설에 “4시간 도보 출근”
- 손 붙잡은 이재명…부인 낙상사고 병원 이송 CCTV 공개
- “당신 덕분에 성장” 11년 전 퇴사자도 한우 챙겨준 회사
- X세대, 전후 세대보다 순자산 이만큼 많았다…그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