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치잡이 어선서 5m 밍크고래 발견..4500만원에 팔려

김정훈 기자 2021. 11.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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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11일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발견된 길이 5m 밍크고래 사체. 통영해경 제공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삼치잡이 어선에서 길이 5m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7시 40분쯤 통영시 갈도 남서방 35해리(64㎞) 해상에서 삼치 조업을 하던 쌍글이 저인망어선 A호(84t) 선장이 밍크고래 1마리를 혼획했다고 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5.1m, 둘레 3.4m, 무게 0.7t 크기의 암컷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부했다. 혼획한 어선에 인계된 고래는 수협 위판장에서 4500만원에 위판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혼획하거나 고래 사체를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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