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랭킹 29위' 日, 98위 베트남 승리에 당위성 부여 노력

우충원 2021. 11.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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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골 취소는 이해하기 어렵다".

일본은 11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악 B조 최종예선 5차전서 베트남에 1-0으로 승리했다.

박항서 감독이 1년 재계약한 베트남은 최종예선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고 일본에 맞섰다.

축구협회 회장이 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일본은 베트남전 승리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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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VAR 골 취소는 이해하기 어렵다". 

일본은 11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악 B조 최종예선 5차전서 베트남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일본은 3승 1무 1패 승점 9점으로 조 3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인 일본은 98위 베트남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쳤다. 카타르 월드컵 진출에 위기를 맞이한 일본은 전세기를 통해 유럽파를 총출동 시켰다. 일본 현지에서도 '전설의 1군'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부상 당한 구보 다케후사가 합류하지 못했지만 미나미도 다쿠미를 비롯한 주력 선수들이 모두 합류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베트남은 당당하게 경기에 임했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발휘했다. 박항서 감독이 1년 재계약한 베트남은 최종예선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고 일본에 맞섰다. 

VAR 판독으로 한 골 취소된 일본은 경기 후 고무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일본 축구협회 다시마 고조 회장은 경기 후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필요한 승점 3점을 따낸 것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상한 VAR 판정이 있었지만 감독과 선수들은 침착하게 플레이를 펼쳤다. 다음 경기도 컨디션을 가다듬고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 회장이 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일본은 베트남전 승리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는 이유였다. 

또 일본 언론은 현지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의 발언도 인용했다.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뛰고 있는 칼 에밀 살로몬손은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VAR 판독 후 골 취소는 이해하기 어렵다. 이토 준야의 움직임이 정말 대단했다. 그의 속도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의 발언까지 더하면서 베트남전 승리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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