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차이 절감.. 박항서 감독 "일본과 레벨 차이 있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박항서 감독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실력 차이를 실감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2일 베트남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5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베트남은 5전 전패로 아직 승점을 1점도 획득하지 못했다. 사실상 탈락한 상황이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조별리그 중 가장 괜찮은 경기력에 속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근본적인 실력 차이는 어쩔 수 없었다. 철저히 점유율을 포기하고 역습 전략을 사용하면서 이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선택했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항서 감독은 "최선을 다했지만 역시 레벨 차이가 있었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최근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아직 할 일이 많다. 박항서 감독은 "지금까지 우리는 같은 동남아시아 팀과 싸웠다. 하지만 이번 싸움은 아시아 최고 레벌 팀과 싸움이다. 우리는 지금 발전하고 있는 팀이다"라며 언젠가 아시아 최고 레벨 팀과 대결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