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노래의 반이 내레이션인 우노의 '첫사랑', 저의 눈물버튼 노래"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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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 출연해 '첫사랑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얼마 전에 정모 씨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코코몽 캐릭터 '더주세요' 음원이 나왔다. 냉장고 나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다"라고 말하며 축하하자 정모는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송인데 어린 친구들에게 밥을 맛있게 먹자 하는 취지로 만들었다. 어린 친구들의 마인드로 접근을 하려고하니 쉽지 않더라. 멜로디를 뽑는데 좀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과 정모는 '첫사랑 노래' 테마로 '아무노래 TOP7' 코너를 진행하며 이문세의 '조조할인', 우노의 '첫사랑', 오투포의 '첫사랑', 이소라의 '첫사랑', 파란의 '첫사랑', 버스커 버스커의 '첫사랑', 나윤권과 아이유의 '첫사랑이죠',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소개했다.

이문세의 '조조할인'을 소개하며 정모는 "제가 이 노래를 듣고 '첫사랑'이라는 단어를 처음 배웠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나온 곡인데 '조조할인'이라는 단어를 몰라 제목만 들었을 때 당시 '삼국지' 한창 볼 때라 '삼국지'의 조조에 관련된 노래인가? 했었다"라고 말했다.

우노의 '첫사랑'을 소개하며 정모는 "저의 눈물버튼 노래다"라고 소개하고 "신디도 한번 언급을 하신 적이 있는데 한국의 곽부성이라고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고 계시는 강성민 씨가 속해있던 그룹이다. 우노가 특이했던 점이 발라드로 데뷔했는데 그러면 보통 보컬, 서브 보컬 이런 식으로 파트가 나뉘어지는데 강성민 씨는 우노에서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강성민입니다 라고 얘기했다. 들어보니 노래의 반이 진짜 내레이션이어서 이해했다"라고 설명했다.

버스커 버스커의 '첫사랑'을 소개하며 김신영이 "2012년에 발매된 버스버 버스커 1집 수록곡인데 수록곡 전체가 사랑을 받았다. 저는 그 중에 '꽃송이가'를 좋아했다"고 말하자 정모는 "저도 '꽃송이가'를 굉장히 좋아했고 '정말로 사랑한다면'도 좋아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신영은 "2012년이면 제가 '정오의 희망곡'을 처음 시작할 때라 시작과 함께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를 엄청 틀었다. 버스커 버스커 열풍이었다. 지금까지도 벚꽃 피면 '벚꽃엔딩', 여수에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여수 밤바다'가 나오지 않냐"고 말했고 정모도 공감하며 "장범준 씨가 대중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정말 잘 뽑으신다"라고 말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