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빌라, 제라드 감독 선임.."우리의 야망과 딱 맞는 지도자"

안영준 기자 2021. 11. 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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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가 영국 축구의 전설 중 하나인 스티븐 제라드(41)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했던 애스턴 빌라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 감독을 우리의 새 감독으로 맞이하기로 했다. 그와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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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애스턴 빌라 감독(애스턴 빌라 SNS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가 영국 축구의 전설 중 하나인 스티븐 제라드(41)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딘 스미스 감독을 경질했던 애스턴 빌라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 감독을 우리의 새 감독으로 맞이하기로 했다. 그와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퍼슬로우 리버풀 CEO는 "제라드 감독은 저명한 선수 커리어를 가졌음에도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유망주를 관리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우리는 이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라드 감독과의 대화 과정에서 철학과 야망이 우리 팀과 딱 맞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뻐했다.

제라드 감독은 "애스턴 빌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클럽"이라며 "이와 같은 팀의 선택을 받아 기쁘다. 팀의 목표를 이루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에서 은퇴 후 리버풀 유스 아카데미와 리바풀 U-18 팀을 이끌었고, 2018년부터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사령탑으로 124승41무27패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2020-2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선 10년 만에 우승을 이끌었다.

애스턴 빌라는 전임 스미스 감독 휘하에서 5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으로 3승1무7패(승점 10)를 기록, 강등을 위협받는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팀의 잔류를 책임져야 하는 제라드 신임 감독으로선 분위기 반등이 급선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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