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인터뷰] '전북의 우승 DNA' 최철순이 밝힌 원동력, "잘 버텨주고 조바심 안 내"

반진혁 기자 2021. 11. 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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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원클럽맨 최철순이 팀의 우승 DNA 원동력을 설명했다.

최철순은 "원클럽맨으로 팀의 희비 모두를 겪었다. 정상만 보고 갈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길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라운드에서 120%를 쏟아내는 것 같다. 전북의 우승 컬러를 지켜줘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 나를 롤 모델로 삼은 후배들이 많던데 그들에게 실망을 주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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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N스포츠

[STN스포츠, 완주] 반진혁 기자 = 전북 현대 원클럽맨 최철순이 팀의 우승 DNA 원동력을 설명했다.

전북 현대는 지난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 경기에서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북이 울산을 따돌리면서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건 부정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이번 시즌 이기지 못한 상대를 꺾었다는 부분에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최철순은 이날 벤치에서 팀의 혈전을 지켜봤는데 "선수들이 준비를 워낙 잘했다.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 감독님, 코치님들도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공을 돌렸다.

전북은 울산을 꺾으면서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고 가을만 되면 더 강해진다는 우승 DNA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최철순은 "가을만 되면 스멀스멀 올라온다. 어려울 때 선수들이 잘 버텨준다. 조바심도 내지 않는다. 이러한 부분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이번 시즌 변화가 있었다. 수장인 감독이 바뀐 것과 함께 이동국이 은퇴하면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줬던 정신적인 지주 역할에 공백이 생긴 것이다.

최철순은 주장단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이)동국이 형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이번 시즌 이런 부분에서 공백을 많이 느꼈다"며 "(홍)정호, (이)용이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부담도 많았을 텐데 역할을 잘 수행해줘서 고맙다. 내가 할 수 있는 이상을 하는 등 고생을 정말 많이 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최철순은 투지의 아이콘이다. 한 발 더 뛰는 왕성한 활동량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정을 그라운드에 쏟아낸다는 것에서 생긴 수식어다.

최철순의 투지는 이번 시즌도 유효했다. 이러한 부분은 선수들의 동기부여로 작용하기도 했는데 홍정호는 "먼저 먼저 모범적으로 임하기에 팀 분위기가 자연스레 올라갔다. 몸을 사리지 않는 경기력으로 팀이 부진에 빠졌을 때 터닝 포인트를 선사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철순은 "원클럽맨으로 팀의 희비 모두를 겪었다. 정상만 보고 갈 수 있도록 후배들에게 길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라운드에서 120%를 쏟아내는 것 같다. 전북의 우승 컬러를 지켜줘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 나를 롤 모델로 삼은 후배들이 많던데 그들에게 실망을 주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전북은 상승세를 등에 업고 리그 5연패를 조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철순은 후배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최철순은 "현재 팀의 위치는 모든 선수들이 만든 것이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존재감을 어필한다면 좋은 분위기 속에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상승세를 탔는데 흐트러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며 위닝 멘탈리티를 불어 넣었다.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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