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조 사기 의혹' 아쉬세븐 대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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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을 속여 1조원대 피해를 낸 혐의로 화장품 회사 아쉬세븐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사기와 유사수신,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아쉬세븐 대표 엄모(57) 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
엄 씨 등은 2015년부터 지난 4월까지 처음 4개월간 투자금 5%를 이자로, 5개월째에는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약 8000명 투자자를 속여 1조2000억원 피해를 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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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범행 가담자, 과거 제이유그룹 사건 관여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투자자들을 속여 1조원대 피해를 낸 혐의로 화장품 회사 아쉬세븐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민경호 부장검사)는 전날 사기와 유사수신,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로 아쉬세븐 대표 엄모(57) 씨 등 4명을 구속기소 했다. 유사수신 등 혐의로 팀장급 이상 관계자 4명도 불구속기소 됐다.
엄 씨 등은 2015년부터 지난 4월까지 처음 4개월간 투자금 5%를 이자로, 5개월째에는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약 8000명 투자자를 속여 1조2000억원 피해를 준 혐의를 받는다.
또 성공한 화장품 회사인 척 허위로 공장을 세우고 연예인이 자사 모델이라고 속이는 등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가담한 10여명은 피해액 2조원대 '제이유그룹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고소장을 접수받아 사건을 수사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7일과 29일 각각 엄 씨 등 4명과 나머지 관계자 60여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나머지 피의자들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무리 되는 대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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