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호 총감독 "월드컵서 스켈레톤·봅슬레이 메달 기대"

최영서 2021. 11. 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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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국가대표 썰매팀 총감독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스켈레톤, 봅슬레이 메달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등 20여 명의 선수들과 월드컵 여정을 떠나기 앞서 조인호 감독은 "지금 정하고 간다면 부담이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메달은) 스켈레톤 하나, 봅슬레이 하나"라며 "질적인 메달 색깔도 금빛나는 색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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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월드컵서 최대한 출전권 많이 따는 게 목표"

"男女봅슬레이 각2팀·男스켈레톤3·女스켈레톤2"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은 12일 오전 IBSF 월드컵 출전차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를 비롯한 20여 명의 선수단 및 코치진과 출국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지난달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트랙에서 진행되는 IBSF 국제훈련주간과 테스트이벤트를 대신해 열리는 소규모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하는 모습. 2021.10.05. 20hwan@newsis.com


[영종도=뉴시스]최영서 기자 = 조인호 국가대표 썰매팀 총감독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스켈레톤, 봅슬레이 메달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등 20여 명의 선수들과 월드컵 여정을 떠나기 앞서 조인호 감독은 "지금 정하고 간다면 부담이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메달은) 스켈레톤 하나, 봅슬레이 하나"라며 "질적인 메달 색깔도 금빛나는 색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IBSF 월드컵에는 베이징 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다. IBSF는 월드컵을 마치고 세계 랭킹 및 팀 순위를 고려해 차등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조인호 감독은 "첫번째 목표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 대 한 대가 최고의 성적을 내서 올림픽 티켓을 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하는 출전권은 "남자 봅슬레이는 2인승과 4인승 두 팀, 여자 스켈레톤은 최대 2명, 여자 봅슬레이는 2인승 티켓 하나, 모노봅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남자 스켈레톤은 원래 3명이 나가는 게 수월했는데 규정이 바뀌어서 현재는 최대 3명이 나갈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인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총감독과 선수들이 지난달 인천 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중국 출국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11월 시작되는 2021~2022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다. 2021.10.05. 20hwan@newsis.com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평을 받는 베이징 옌칭 트랙에 대해서는 "아마 중국도 역사가 짧으니까 실수를 낮추려고 쉽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도 "저희가 탄 횟수가 너무 적기 때문에 빙질 등 상황적인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랙에서 까다로운 특정 구간을 질문 받자 "크라이슬 전에 오르막과 2번에 들어가는 초입에서는 스피드에 따라 천장이 부딪히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거기서 감속되면 만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속도를 줄이는 구간에서 최대 스피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시즌 연속으로 코로나19의 부담을 안게 된 조인호 감독은 "코로나로 인해 국제대회 참가도 어려웠지만 국내에서 훈련하는 것도 어려웠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 개개인이 나름대로 잘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다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선수단을 배웅하러 나온 전찬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은 "훈련이라 생각하고 부담 갖지 말고 즐기고, 최상의 몸 상태로 최선의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찬민 회장은 격려를 마치고 조인호 감독에게 격려금을 전달했고, 조인호 감독은 "선수들과 맛있는 것 먹으며 힘 내겠다"고 응했다.

한편 2021-2022 IBSF 월드컵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8차례의 대회를 거쳐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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