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젠 ATP 파이널스 4강 대진 확정

남자 21세 이하의 톱8 선수들이 격돌하는 넥스트젠 ATP 파이널스의 4강 대진이 확정되었다. 예선 라운드로빈 마지막날 경기에서 1번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번시드 세바스찬 코르다(미국), 4번시드 브랜든 나카시마(미국), 6번시드 세바스티안 바에스(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각조 1,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로 맞붙는 4강 대진은 알카라스 vs 바에스, 코르다 vs 나카시마이다. 알카라스와 코르다가 예선 3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 창설된 넥스트젠 ATP 파이널스는 차세대 스타들을 미리 만나보는 대회로 정현이 우승하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웜업 시간이 기존 4분에서 1분으로 단축되어 진행되고 있다. 선수들은 스트로크와 서브 연습 후에 정작 발리를 하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다. 알카라스는 "웜업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다. 포와 백핸드하고 서브 몇 개 넣으니까 끝나더라"고 말했다.

또한 코트 사이드에서 코치들의 벤치 코칭이 허용되었으며 토일릿 브레이크도 원칙적으로 3분 이내, 옷을 갈아입는 경우에만 5분까지로 제한했다. 메디칼 타임아웃은 선수마다 경기 중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세바스티안 바에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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