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대란에 중국 알리바바 쌍십일 쇼핑축제도 '위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십일은 그동안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공급망 혼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부족, 중국 내 전력난 등으로 인해 물품 조달이 예년처럼 원활하지 않아 참여 업체들이 애를 먹었다는 것입니다.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쌍십일 행사 기간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이뤄진 거래액은 5천403억 위안, 우리 돈 99조 9천억 원 규모로, 쌍십일 쇼핑 축제 시작 이후 최대 수준이지만 작년 대비 성장률은 8.4%로 전년의 85.6%보다 급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쌍십일 쇼핑축제가 전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쌍십일은 그동안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올해는 공급망 혼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부족, 중국 내 전력난 등으로 인해 물품 조달이 예년처럼 원활하지 않아 참여 업체들이 애를 먹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생산 비용 상승으로 물품 가격 인상 요인이 생겼지만, 매출 확보를 위해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대신 할인율을 예년보다 적게 책정하는 경우도 많아 쌍십일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았다고 저널은 전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재고 확충과 전세기 투입 등을 통해 공급망 혼란으로 힘들어하는 상인들을 지원했지만 제품 공급 차질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때 '싱글의 날'이라는 뜻의 '광군제'로도 불렸던 쌍십일 쇼핑축제는 2009년 11월 11일 알리바바가 처음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았습니다.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쌍십일 행사 기간 알리바바 플랫폼에서 이뤄진 거래액은 5천403억 위안, 우리 돈 99조 9천억 원 규모로, 쌍십일 쇼핑 축제 시작 이후 최대 수준이지만 작년 대비 성장률은 8.4%로 전년의 85.6%보다 급감했습니다.
(사진=알리바바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지훈 “수많은 오해, 만나서 풀기로”…갑질 논란 종지부 짓나
- 올림픽 여자 체조에서 여러 선수 울린 '위험한 도마'
- 中, 70년 만의 최악 폭설…46시간 폭설에 “4시간 도보 출근”
- 손 붙잡은 이재명…부인 낙상사고 병원 이송 CCTV 공개
- “당신 덕분에 성장” 11년 전 퇴사자도 한우 챙겨준 회사
- X세대, 전후 세대보다 순자산 이만큼 많았다…그런 이유
- “기성용 몰래 사문서 위조”…50억 땅 산 부친, 인정했다
- 3차례 골대 불운 있었지만…벤투호, UAE 꺾고 무패행진
- 앞에선 '시민 감시단'…뒤로는 '출장 성매매' 알선
- 주한 미 외교관, 택시 추돌 후 도주…경찰도 속수무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