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코로나 확진 신기록..백신 미접종자 '봉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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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일찌감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갔던 유럽에서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을 검토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이처럼 유럽 전역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출입 제한 등 새로운 정책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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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일찌감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갔던 유럽에서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을 검토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196명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은 이번 주초만 해도 3만 명대였던 신규 확진자 수가 날이 갈수록 급격하게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네덜란드도 전날 하루 동안 1만 6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오스트리아도 전날 1만 2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작년 초 대유행 발발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처럼 유럽 전역으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출입 제한 등 새로운 정책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5일 백신 미접종자의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호텔 등 출입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한 달간의 유예기간을 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오버외스터라이히주는 연방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당장 오는 15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들의 출입 제한 조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현지시간 12일 새로운 코로나19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로이터 통신은 네덜란드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봉쇄 정책 도입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다음 주부터 식당이나 영화관, 박물관, 실내 공연장 등에서 백신 미접종자의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도 음성 확인 증명서만 제시하면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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