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 없는 살림에 성적내야..올 겨울 이적자금 '134억' 뿐

유지선 기자 2021. 11. 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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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미션이 주어졌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 6일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외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선수단에 10가지 규칙을 발표하는 등 부임하자마자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SPN'은 11일(현지시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가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이적 자금은 1,000만 유로(약 134억 원) 뿐"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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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미션이 주어졌다. 없는 살림에 팀 성적을 내야 하는 고난이도 과제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 6일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전에도 바르셀로나의 감독직 제의를 몇 차례 고사했지만, 최악의 위기에 처한 친정팀을 끝내 외면할 수 없었다.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외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선수단에 10가지 규칙을 발표하는 등 부임하자마자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 리가 9위에 올라있다. 22패를 기록하며 최근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리오넬 메시가 떠나면서 팀 내 확실한 해결사가 없고, 바르셀로나 특유의 색깔도 사라져 무색무취의 팀이 됐다. 리빌딩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마저도 녹록지가 않다.

'ESPN'11(현지시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가 1월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이적 자금은 1,000만 유로(134억 원) "이라고 보도했다. 1,000만 유로는 제대로 된 선수 한 명을 영입하기조차 쉽지 않은 금액이다. 여러 포지션을 보강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정맥 진단을 받아 3개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안수 파티, 우스만 뎀벨레 등 공격 쪽에 유독 부상으로 인한 이탈자가 많다.

'ESPN'"바르셀로나는 재정난 때문에 선수 영입에 제약이 있다. 따라서 1월 이적시장에서 저렴한 임대 영입 위주로 전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최근 입지가 좁아진 공격수 라힘 스털링을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로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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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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