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수 찾는 PHI, '외야 최대어' 마르테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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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마르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스탈링 마르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최대어인 마르테에게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MLB.com은 필라델피아가 트레이드 시장으로 이동할 경우 바이런 벅스턴(MIN), 케텔 마르테(ARI), 라몬 로리아노(OAK) 등디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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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마르테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스탈링 마르테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시즌을 시작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FA가 된 마르테는 이번 오프시즌 FA 외야 최대어다. 올시즌 두 팀에서 120경기에 출전해 .310/.383/.458 12홈런 55타점 47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에 가까운 성적을 썼고 무엇보다 퀄리파잉오퍼 대상자가 아니라서 영입해도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을 걱정이 없다.
올시즌 승률 0.506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오른 필라델피아는 2011년 이후 최고 성적을 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또 실패했다. 10년째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최근 꾸준히 거액을 투자하고 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올시즌 중견수였던 오두벨 에레라의 클럽 옵션 실행을 거부했다. 새 중견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 시장 최대어인 마르테에게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201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마이애미, 오클랜드를 거친 마르테는 빅리그에서 10년을 뛴 1988년생 베테랑이다. 통산 1,134경기에 출전해 289/.346/.451, 126홈런 502타점 296도루를 기록했다. 정교함과 중장거리 히팅 능력, 빠른 발을 가졌고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수비력도 있다.
33세가 된 나이는 불안요소지만 올시즌 성적을 감안하면 FA 계약 직후 드라마틱하게 성적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빠른 발을 유지하고 있다.
MLB.com은 필라델피아가 트레이드 시장으로 이동할 경우 바이런 벅스턴(MIN), 케텔 마르테(ARI), 라몬 로리아노(OAK) 등디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과연 필라델피아가 중견수를 어떤 선수로 채울지 주목된다.(자료사진=스탈링 마르테)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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