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실버슬러거 수상자 발표, 오타니-게레로 첫 수상

[뉴스엔 안형준 기자]

실버슬러거 수상자가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2일(한국시간) 2021시즌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공개했다.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오타니 쇼헤이(LAA),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TOR)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애틀랜타는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아지 알비스, 3루수 오스틴 라일리, 투수 맥스 프리드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한 시즌에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역대 2위 기록. 198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것이 최다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타자 자리를 놓고 다툰 오타니와 게레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마커스 세미엔 등 총 8명의 선수가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퇴를 선언한 버스터 포지는 통산 5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실버슬러거 5회 수상은 역대 포수 공동 5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팀 내 역대 2위(1위 배리 본즈 9회) 기록이다.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의 살바도르 페레즈, 유격수 부문의 잰더 보가츠는 통산 4번째 은 방망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SD)는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2021 AL 실버슬러거 수상자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KC, 4회),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TOR, 1회), 2루수: 마커스 세미엔(TOR, 1회), 3루수 라파엘 데버스(BOS, 1회), 유격수: 잰더 보가츠(BOS, 4회),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TOR, 2회)/애런 저지(NYY, 2회)/세드릭 멀린스(BAL, 2회),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LAA, 1회)

▲2021 NL 실버슬러거 수상자 포수: 버스터 포지(SF, 5회), 1루수: 프레디 프리먼(ATL, 3회), 2루수: 아지 알비스(ATL, 2회), 3루수: 오스틴 라일리(ATL, 1회),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SD, 2회), 외야수: 후안 소토(WSH, 2회)/브라이스 하퍼(PHI, 2회)/닉 카스테야노스(CIN, 1회), 투수: 맥스 프리드(ATL, 1회)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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