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거침없이 2연승 TS샴푸, 박인수 11점 터진 크라운해태

사진= 서로 응원하는 TS샴푸, PBA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TS샴푸가 2연승을 거두며 반전의 두 번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11일,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5라운드 6일차 경기에서 TS샴푸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15-12, 9-11, 15-12, 15-11, 3-15, 11-6) 로 꺾었다.

문성원-한동우 조의 시작이 좋았다. 레펜스-강동궁 조를 10이닝, 15-12로 돌려세우며 기분좋게 1세트를 시작했다. 용현지가 히다와 치열한 접전을 벌여 13이닝끝, 9-11로 아쉽게 세트를 내줬지만 김남수가 하이런 8점을 몰아치며 강동궁을 15-12(8이닝)로 꺾었다. 

혼복전에서 승세를 이은 김남수-이미래 조가 고상운-임정숙 조를 8이닝, 15-11로 붙잡으며 TS샴푸에 기세가 바싹 올랐다. 5세트에서 문성원이 레펜스에게 3-15(4이닝)로 꺾였지만 김종원이 6세트를 책임지고 8이닝만에 11-6으로 빼앗아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경기에 출전한 크라운해태 박인수, PBA 제공

크라운해태는 박인수가 하이런 11점을 폭발시키며 NH농협카드를 4-1(15-3, 11-7, 15-6, 7-15, 15-7)로 제압했다. 

김재근-마르티네스 조가 오태준-조재호 조를 상대로 10이닝, 15-3으로 1세트를 뺏으며 출발했다. 이어 백민주가 김민아를 11-7(11이닝)로 꺾고, 선지훈 역시도 에버리지 3.750의 기록을 내며 4이닝, 15-6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혼복전에서 조재호-김민아 조가 김재근-백민주 조를 15-7(6이닝)로 붙잡았지만, 박인수가 하이런 11점을 몰아치며 응우옌을 15-7(8이닝)로 제압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1경기를 치른 블루원리조트는 웰컴저축은행과 세트스코어 3-3(2-15, 11-2, 12-15, 14-15, 15-14, 11-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도 휴온스와 3-3(15-4, 6-11, 15-9, 15-9, 11-15, 8-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을 나눴다. 

현재 블루원리조트가 (7승3무3패, 승점 24점) 단독 선두에 올랐고 뒤를 이어 신한금융투자(5승5무3패, 승점 20)와 크라운해태(6승2무5패, 승점20)가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팀리그 5라운드 최종일인 12일에는 오후 12시 TS샴푸-크라운해태, 오후 3시 신한금융투자-웰컴저축은행, 오후 6시 SK렌터카-블루원리조트, 오후 9시 휴온스-NH농협카드의 대결로 이어진다.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