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민가수' 김동현·박장현·이병찬, 1대1 데스매치 TOP3
‘내일은 국민가수’가 대이변의 소용돌이 속 총 25인의 본선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며 안방극장을 짜릿한 전율과 환희로 휘감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6회 분이 최고 시청률 15.8%, 전국 시청률 14.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6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주간 예능을 올킬하는 신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2라운드 ‘1대 1 데스매치’ 후반부 경연이 펼쳐진 후 총 25인의 본선 3라운드 최종 진출자가 가려져 격한 환호를 이끌었다.
먼저 이소원과 유슬기가 국악과 성악이라는 정반대 장르 전공 및 22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맞장 승부를 가동해 기대를 높였다. 이소원은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색다르게 재해석하며 천재다운 기량을 드러냈지만, 유슬기가 한 편의 뮤지컬과 같았던 조용필의 ‘빛’으로 스튜디오를 꽉 채우며 13대 0의 완승을 거뒀다.
김동현과 지세희는 파워 성량의 괴물 보컬 대결로 마스터들을 긴장하게 했다. 지세희는 조용필의 ‘걷고싶다’로 이전과 다른 차분하고 안정적인 보컬을 빛냈고, 김동현은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로 전매특허 사이다 고음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터트려 바람대로 ‘제대로 임팩트’를 남겼다. 두 사람 모두 표현력과 강약 조절, 가사 전달력까지 흠잡을 데 없는 무대라는 극찬을 받으며 김동현이 9대 4로 승리를 거두는 막상막하 명승부를 완성했다.
다음으로 14살 동갑내기 댄스 신동 류영채와 최여원이 등장해 박빙의 라이벌 대결을 기대케 했다. 류영채는 효연의 ‘디저트’로 안정적인 라이브와 파워풀한 힙합 퍼포먼스를 자랑했고, 최여원은 세련된 그루브가 인상적인 태민의 ‘무브’로 중독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대결 같았다는 평과 함께, 8대 5 접전 끝 류영채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제2의 성시경’ 조연호는 공황장애를 딛고 용기 있게 무대에 오른 박장현과 만났다. 조연호는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로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보컬이 무엇인지 증명했고, 박장현은 이하이의 ‘한숨’으로 그간의 고민과 아픔을 모두 쏟아내는 혼신을 토해내 마스터는 물론 MC 김성주도 눈물짓게 했다.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의 힘을 증명한 박장현은 조연호를 13대 0으로 압도하는 축복의 기적을 이뤘다.
하동연과 진웅은 같은 듯 다른 중저음 보이스를 무기로 맞붙었다. 하동연은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으로 애달픈 향수를 느끼게 하며 모두의 눈시울을 적셨고, 어니언스 ‘편지’로 진한 남성의 향기를 뿜은 진웅을 12대 1로 꺾었다. 트렌디한 MZ세대 보컬 최진솔과 기타 천재 김성준은 학교 선후배 간 대결로 시선을 끌었다. 최진솔은 혁오밴드 ‘톰보이’로 매력적 음색이 바탕이 된 유려한 가창력을 뽐냈고, 김성준은 전영록의 ‘그대 우나봐’로 천재적인 기타 연주와 편곡 실력을 드러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김성준은 “김성준이 곧 장르”임을 재확인시키며 12대 1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선배의 자존심을 지켰다.
‘아이돌 출신’이란 공통점을 지닌 박은영과 박민호는 각각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과 송골매의 ‘처음 본 순간’을 택해 섹시 퍼포머로 변모했고, 뛰어난 드럼 실력을 선보인 박민호가 12대 1로 승리해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끝으로 타 오디션 우승자 출신 임지수와 김영근이 허스키와 미성이라는 극과 극 매력으로 맞붙었다. 임지수는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로 제 옷을 입은 듯 맞춤형 무대를 보였지만, 김영근은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부르다가 박자를 놓치는 실수로 아쉬움을 샀고 결국 임지수가 8대 5로 승리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모든 ‘1대 1 데스매치’ 무대가 끝이 나고, 김희석-고은성-조연호-지세희-김영흠-김유하-이솔로몬-최진솔-김영근-진웅이 소중한 재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데스매치’ 영예의 TOP3는 김동현-박장현-이병찬에게 돌아갔다. TOP1 김동현은 “제가 했던 노력에 대해 인정을 받은 느낌이라 좋다. 더 열심히 해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로 마침내 숯이 아닌 꿈을 피워 올리는 감동을 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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