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시즌 보낸 SD, 오프시즌 목표는 '선발투수'

안형준 2021. 11. 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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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마운드 보강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오프시즌 열쇠는 마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선발투수가 오프시즌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며 "빈스 벨라스케스, 제이크 아리에타까지 영입했던 샌디에이고임을 감안하면 놀랍지 않은 일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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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마운드 보강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오프시즌 열쇠는 마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하 선발투수 보강이 목표다.

MLB.com은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선발투수가 오프시즌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며 "빈스 벨라스케스, 제이크 아리에타까지 영입했던 샌디에이고임을 감안하면 놀랍지 않은 일이다"고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오프시즌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조 머스그로브 등을 영입하며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머스그로브는 32경기 181.1이닝, 11승 9패,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했지만 다르빗슈와 스넬의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크리스 패닥, 라이언 웨더스 등 젊은 투수들도 아쉬운 시즌을 보냈고 디넬슨 라메트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MLB.com에 따르면 프렐러 단장은 "우리는 투수층 보강을 원하고 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보강이 필요하다"며 "구단 내부적으로도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 이들이 진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옵션이 되도록 성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최고 유망주인 맥켄지 고어를 비롯해 아드리안 모레혼, 호세 카스티요, 마이클 바에즈, 패닥, 웨더스 등 20대 초중반의 재능있는 투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고어는 트리플A에서 부침을 겪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부상을 겪으며 팀에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했다. 구단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프렐러 단장은 "유망주들에게 조금 더 행운이 따랐으면 좋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래도 믿는 구석은 있다. 토미존 수술로 올시즌을 쉰 마이크 클레빈저는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팔꿈치 문제에 시달리며 시즌 도중 불펜으로 이동했던 라메트도 캠프에서 다시 선발 복귀를 준비한다.

샌디에이고는 올시즌 전반기 승률 0.570을 기록했지만 후반기에 무너졌고 시즌 승률 0.488을 기록했다. 전반기 흐름이 좋았던 만큼 실망도 컸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장기계약을 비롯해 오프시즌 상당한 투자를 했지만 전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 샌디에이고가 과연 겨울 시장에서 마운드를 확실하게 다지며 2022시즌 반등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다르빗슈 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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