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와버와 재결합 원하는 보스턴 "우리 팀에 맞는 선수다"

안형준 2021. 11. 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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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슈와버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2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여전히 카일 슈와버와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포스트시즌에서 슈와버를 1루수로 기용했지만 슈와버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수비 실수를 남발해 팀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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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이 슈와버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2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여전히 카일 슈와버와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슈와버를 영입했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을 포기한 워싱턴은 6월 한 달 동안에만 16홈런을 몰아치며 괴력을 선보인 슈와버를 싱글A 투수와 맞바꿨다.

슈와버는 보스턴 이적 후 41경기에서 .291/.435/.522 7홈런 18타점으로 활약했다. 워싱턴에서 보여준 엄청난 홈런 쇼는 없었지만 정교함과 출루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1경기에서 .205/.286/.432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부진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 체임 블룸 CBO는 "우리는 슈와버를 좋아한다. 슈와버는 우리 팀에 맞는 선수다. 시장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봐야겠지만 우리는 그와 다시 계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보스턴은 J.D. 마르티네즈가 옵트아웃을 포기하고 잔류해 지명타자 자리가 찼다. 수비력에 문제가 있는 슈와버인 만큼 마르티네즈와 슈와버를 어떻게 공존시킬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보스턴은 포스트시즌에서 슈와버를 1루수로 기용했지만 슈와버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수비 실수를 남발해 팀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블룸 CBO는 이에 대해 "마르티네즈가 지명타자 1순위인 것이 맞고 두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충분히 둘 다 기용할 수 있다. 그러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겨울 시카고 컵스로부터 논텐더 방출을 당하는 수모를 겪은 슈와버는 올시즌 두 팀에서 113경기 .266/.374/.554 32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완벽히 반등했다. 과연 슈와버가 보스턴과 재결합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카일 슈와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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