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버린 日거포, 인기 폭발 "ML 6~7구단 영입에 관심"

이후광 2021. 11. 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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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버린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가 FA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최근 "쓰쓰고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6~7구단이 쓰쓰고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동향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205홈런 거포의 쓰쓰고가 빅리그에 입성한 건 지난 2020시즌.

그런 쓰쓰고에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강자 LA 다저스가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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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버린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가 FA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최근 “쓰쓰고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6~7구단이 쓰쓰고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동향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205홈런 거포의 쓰쓰고가 빅리그에 입성한 건 지난 2020시즌. 당시 포스팅시스템을 거쳐 2년 1200만달러(약 140억원)에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지만 첫해 51경기 타율 1할9푼7리 8홈런 24타점의 부진을 겪은 뒤 2년차 시즌에도 26경기 타율 1할6푼7리로 적응에 실패하며 양도지명 조치를 당했다.

그런 쓰쓰고에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강자 LA 다저스가 손을 내밀었다. 올해 5월 16일 탬파베이에 현금을 주고 전격 영입을 결정한 것. 하지만 다저스에서도 12경기 타율 1할2푼의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고, 설상가상으로 종아리 부상까지 입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호시탐탐 빅리그 승격을 노렸지만 8월 15일 충격의 두 번째 방출을 겪었다.

그런데 하루 뒤 극적으로 미국 잔류 소식이 들려왔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했고, 8월 17일부터 빅리그에 재입성해 8월 한 달간 타율 2할9푼 5홈런 11타점 장타율 9할3리의 맹타를 휘둘렀다.

탬파베이, 다저스에서 줄곧 타율 1할대에 머물렀던 쓰쓰고는 피츠버그에서 43경기 타율 2할6푼8리 8홈런 25타점 OPS 8할8푼3리를 기록하며 마침내 잠재력을 터트렸다. 격동의 1년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그리고 이는 FA 시장에서의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6~7구단 안에는 원소속팀 피츠버그도 포함돼 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벤 체링턴 파이어리츠 단장은 “올해 우리는 쓰쓰고와 함께 보낸 시간을 즐겼다. 그를 영입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다”며 “쓰쓰고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살렸다. 그가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그라운드 밖에서의 모습도 즐거웠다”고 되돌아봤다.

체링턴 단장은 “쓰쓰고와 협상을 계속 진행하겠다. 그에게 물론 다른 선택지도 있고, FA 선수의 프로세스를 밟게 되겠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쓰쓰고와의 2년 연속 동행을 기원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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