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침묵+페페 퇴장' 포르투갈, 아일랜드전 득점없이 0-0 무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11. 1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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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 포르투갈 대표팀 공식 SNS 캡처


포르투갈 대표팀이 승점 1점에 만족했다.

포르투갈은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7라운드’ 아일랜드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포르투갈이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포르투갈을 짧은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호날두가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며 안드레 실바와 투톱처럼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이어 공세를 이어갔지만 상대 수비에게 가로막혀 쉽게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이후 전반 26분에는 상대 역습 과정에서 로빈슨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아일랜드는 전반 막판 기회를 만들었다. 로빈슨을 비롯해 오그베네, 맥그레스가 상대 뒷공간을 노리며 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44분에는 프리킥 상황 후 재차 올라온 크로스를 오그베네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를 지나쳤다.

후반전 아일랜드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윙백들의 공격 전진으로 공격의 수를 늘렸으며 후반 9분에는 전방 압박 과정에서 볼을 탈취한 뒤 컬렌의 슈팅까지 만들었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0분 포르투갈은 하파엘 레앙과 주앙 무티뉴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아일랜드는 후반 15분 아담 이다를 투입하며 최전방을 강화했다.

포르투갈은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12분 안드레 실바가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박스 좌측에서 볼을 잡은 호날두가 직접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노렸지만 이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6분 수비 과정에서 페페가 팔꿈치로 사용해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결국, 경기 막판 수적 열세에 빠진 포르투갈은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0-0 스코어를 지켜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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