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누른 김보미 덕에 패전 면한 신한. TS 2승, 블루원-웰뱅 무승부-PBA팀리그

이신재 2021. 11. 12. 0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알파스가 또 하위 팀에 덜미를 잡힐 뻔 했다.

전날 1게임 무승의 TS샴푸에게 첫승을 안겼던 신한은 11일 열린 'PBA팀리그' 5라운드 6일째 경기(고양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7위팀 휴온스에게 또 지는 분위기였다.

2세트에서 김보미가 휴온스 에이스 김세연을 꺾지 않았다면 0-4로 완패했을 수도 있었다.

김가영을 밀어내고 2세트 여단식에 나선 김보미는 자신만 만나면 쩔쩔매는 김세연을 또 11:6으로 꺾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알파스가 또 하위 팀에 덜미를 잡힐 뻔 했다. 그러나 일취월장하는 김보미의 활약으로 패전을 면했다.

김보미(왼쪽)와 김남수(사진출처=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전날 1게임 무승의 TS샴푸에게 첫승을 안겼던 신한은 11일 열린 ‘PBA팀리그’ 5라운드 6일째 경기(고양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7위팀 휴온스에게 또 지는 분위기였다.

믿었던 마민캄-김가영이 4세트 혼복마저 내줘 1-3까지 몰렸다. 2세트에서 김보미가 휴온스 에이스 김세연을 꺾지 않았다면 0-4로 완패했을 수도 있었다.

김보미는 김가영의 지원군. 하지만 김세연과의 싸움에선 김가영 보다 승률이 높다.

김가영을 밀어내고 2세트 여단식에 나선 김보미는 자신만 만나면 쩔쩔매는 김세연을 또 11:6으로 꺾었다. 김세연은 3라운드에서도 김세연에게 11:6으로 이겼다.

4라운드에서 김가영을 11:2로 몰아붙였던 김세연은 이날 세 차례 공격에서만 성공했을 뿐 12번이나 공타를 날렸다.

김보미도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16이닝까지 가서야 이겼다. 그러나 김세연이 알아서 무너지는 덕분에 승패를 걱정 할 필요가 없었다.

3-1로 앞서가던 휴온스는 마무리 펀치를 날리지 못했다. 팔라존이 마민캄, 김봉철이 신정주에게 연파 당하는 바람에 또 무승부 게임을 했다.

신한과 휴온스는 최근 3게임 연속 무승부다.

김봉철은 신정주가 9점에서 5번이나 공타를 날리며 기회를 주었으나 똑같이 헤매다 8:11로 졌다.

마민캄은 팔라존이 8이닝 5연타로 쫓아오자 6연타를 터뜨리며 승리, 승부를 6세트로 이었다.

TS샴푸는 SK렌터카를 4-2로 누르고 2승을 작성했다.

전날 후기 첫승을 잡고 승리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자 TS샴푸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여전히 꼴찌지만 활기가 가득했다.

그 활기를 무기로 문성원-한동우가 1세트를 이기고 김남수가 3세트 단식과 4세트 혼복서 승리했다. 팀 리더 김종원은 6세트에 등장, 결정타를 날려 2승을완성했다.

문성원-한동우는 막판 6연타를 터뜨리며 추격해 들어오는 남복 강자 레펜스를 15:12로 끝내버렸다.

김남수는 2승을 올렸다. 3세트에서 강동궁을 15:12로 꺾은 후 이미래와 짝을 이뤄 4세트 혼복도 가져왔다.

김-이는 2이닝에서 8연타를 쏘며 승기를 잡은 고상운-임정숙을 야금야금 쫓아가 잡았다. 4이닝 5연타, 5이닝 4연타 등으로 2:8을 15:11로 뒤집었다.

김남수는 3세트에서도 대단한 역전승을 연출했다.12이닝 초까지 5:12로 끌려 다녔으나 12이닝 말 한꺼번에 10점을 쏟아냈다.

마무리는 주장 김종원이 했다. 1이닝 5연타로 기선을 제압, 박한기를 11;6으로 꺾었다.

블루원은 웰뱅과 비겼다. 강민구는 엄상필과 함께 한 1세트를 쿠드롱-한지승에게 내주었다. 그러나 5세트 남단식에서 쿠드롱을 15:14로 이겨 패배 직전의 팀을 구했다.

쿠드롱은 남복 5이닝에서 11연타를 터뜨리는 등 혼자서 14점을 올렸다. 그러나 5세트 단식에선 14점까지 따라가고도 초반 부진 탓으로 강민구에게 세트포인트를 넘겼다.

사파타는 일방적인 공격으로 6세트를 잡아 무승부 경기를 연출했다. 1이닝 7연타로 포문을 연 후 2, 3이닝 2연타를 연이어 쏘며 3이닝만에경기를 마무리했다.

서현민은 1점도 치지 못하고 0:11로 완패했다. 크라운해태는 NH농협카드를 4-1로 잡고 2위에 복귀했다.

선지훈, 박인수, 백민주가 단식 3경기서 활약했고 김재근은 마르티네스와 함께 1세트 남자복식의 승리를 이끌었다.

NH는 조재호-김민아가 혼복에서 승리, 완패를 면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