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패한 베트남 사령탑 박항서 감독 "전력 차 컸다"

한만성 2021. 11. 1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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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끝내 홈에서도 일본을 넘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일본을 상대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 홈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베트남은 오는 16일 밤 9시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면 같은 날 일본과 오만, 호주와 중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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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B조 5전 5패, 조기 탈락 위기 직면한 베트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베트남이 끝내 홈에서도 일본을 넘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일본을 상대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 홈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일본에 패한 베트남은 최종예선 B조 일정 절반을 소화한 현재 5전 5패로 부진에 빠졌다. 본선 직행귄이 주어지는 호주는 승점 10점 차, 플레이오프 진출이 보장되는 3위 일본은 승점 9점 차로 현재 베트남에 앞서 있다.

베트남은 홈에서 일본을 꺾으면 3위권 진입 가능성을 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베트남은 홈에서 일본에 점유율은 33%, 유효슈팅은 단 1회로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은 경기 시작 17분 만에 이토 준야가 미나미노의 패스를 받아 득점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온 힘을 다해 일본을 상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우리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나 상대와의 전력 차가 여전히 존재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베트남은 최종예선이 시작된 후 다섯 경기에서 4득점 11실점으로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우리는 그동안 대다수 경기에서 동남아시아 팀들만 상대했다"며, "그러나 최종예선은 아시아 최정상급 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무대다. 우리는 아직 발전하는 중인 팀"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오는 16일 밤 9시 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면 같은 날 일본과 오만, 호주와 중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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