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맨시티 이적설, 잘 대처했다"..토트넘 팬들은 황당, '뭔 소리야?'

오종헌 기자 2021. 11. 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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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28)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지만 케인은 자신의 활약에도 소속팀 토트넘이 별다른 성과를 가져오지 못하자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케인이 올여름 화두였던 맨시티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케인이 이적설에 대해 잘 대처했다고 말한 내용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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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28)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케인은 최근 몇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였다.  특히 지난 시즌 활약은 대단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었다. 하지만 케인은 자신의 활약에도 소속팀 토트넘이 별다른 성과를 가져오지 못하자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케인과 연결된 팀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를 물색했고, 잉글랜드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케인을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케인은 직접 SNS를 통해 잔류를 선언하면서 이적설은 일단락됐다. 

이적설의 여파였을까. 케인은 올 시즌 현재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로2020 참가까지 겹치며 프리시즌 합류에 늦었던 케인은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EPL 10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케인이 올여름 화두였던 맨시티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케인은 "여름 내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이런 일을 처음 겪었다.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한 일부라고 생각한다. 또한 해당 문제에 대해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토트넘 팬들이 분노했다. 케인이 이적설에 대해 잘 대처했다고 말한 내용이 문제였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에 따르면 팬들은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농담이지?", "대처를 잘해서 리그 10경기 한 골인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토트넘 잔류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대처를 잘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특히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케인이 프리시즌 합류를 위한 예정된 날짜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케인은 지난 시즌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부정적인 여론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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