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향군인의 날 맞아 "유해물질 노출 대책 마련"

권란 기자 2021. 11. 1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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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참전용사 출신인 큰아들 보를 앞서 보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유해환경에 노출된 퇴역 군인의 처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오염물질과 유해환경 노출은 모든 참전용사의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지만 퇴역군인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새로운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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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참전용사 출신인 큰아들 보를 앞서 보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유해환경에 노출된 퇴역 군인의 처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오염물질과 유해환경 노출은 모든 참전용사의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지만 퇴역군인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새로운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우선 환경 문제로 발병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규정을 완화하고, 인과 관계를 의심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개인 차원의 증명이 이뤄지기 이전에도 치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천식과 비염 등 증상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고, 독성 물질 노출과 희귀성 호흡기암이나 기관지염의 인과 관계 규명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재직시인 지난 2015년 46세였던 장남 보를 뇌암으로 잃었는데, 당시 이라크에서 근무했던 장남이 공기 중 유해물질을 흡입해 암이 발병됐다고 의심했지만 인과 관계를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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