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예산 11조2527억원 편성..일상회복·경제구조 대전환 역점

2021. 11. 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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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22년도 예산안 규모를 일반회계 9조7574억원, 특별회계 1조4953억원 등 올해보다 5.6% 늘어난 11조2527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과 삶 회복, 미래 신산업 발굴, 사회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구축 지원 등을 위해 4개 분야 10대 과제에 중점투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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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도는 2022년도 예산안 규모를 일반회계 9조7574억원, 특별회계 1조4953억원 등 올해보다 5.6% 늘어난 11조2527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과 삶 회복, 미래 신산업 발굴, 사회취약계층 복지 안전망 구축 지원 등을 위해 4개 분야 10대 과제에 중점투자 한다.

분야별 주요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생산품 판로확대, 일자리지원, 문화관광 활성화 지원으로 내수 촉진 등 ‘민생경제지원을 통한 단계적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총 7119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 및 미래전략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경북 미래성장 뒷받침을 위한 중점사업인 경북형 뉴딜, 탄소중립 등 ‘미래형 경제구조로 대전환’을 위해 3361억원을 편성했다.

또 안심육아지원, 사회취약계층 보호, 가족행복·육아친화 사회기반조성을 위해 ‘더 촘촘한 경북형 복지체계 구축’에 3조 7011억원을 투자한다.

여기에 낙후·소외지역 투자강화, 방역기반체계 강화, 균형발전 인프라 확충 및 도민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역균형발전 인프라 구축’에 3조 1918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지방소멸대응 기반 구축을 위해 첫만남이용권 207억원, 산모신생아건강지원 118억원, 출산축하쿠폰 13억원 등 경북형 완전돌봄 실현에 9908억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노인일자리지원 1231억원, 장기요양급여 544억원, 장애인급여 915억원, 노숙인복지시설 28억원,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15억원 등 경북 행복 100세 시대 복지에 2조 7103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 농어민수당 555억원, 청년농부지원 76억원, 청년월세지원사업 48억원, 청년애꿈수당 10억원, 신중년일자리지원 20억원, 포항지진피해구제 45억원, 도민안전보험 6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에 도가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우선 투자함으로써 일상회복을 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취약계층 복지안전망 구축, 지역균형발전에 투자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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