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임수정X이도현, 밤새 수학문제 풀이 "떨림 흥분"[별별TV]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멜랑꼴리아' 임수정과 이도현이 수학문제 풀이를 하며 함께 밤을 지새웠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는 지윤수(임수정 분)가 백승유(이도현 분)의 영재 과거를 알게 됐다.

백민식(김호진 분)은 지윤수에게 백승유가 과거 수학 영재로 알려진 백민재였지만 실패한 천재가 됐고 개명까지 했다며 선생님이 다시 잘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 지윤수는 백민재의 기사를 찾아보며 백승유의 사연에 관심을 가졌다. 여전히 온 세상이 수학 공식으로 보이던 백승유 역시 지윤수의 말이 신경쓰였다.

백승유는 그날 저녁 학교 교실의 칠판에 쓰여진 수학 문제를 풀었다. 이를 발견한 지윤수가 도움을 주며 백승유의 문제 풀이 욕구를 자극했다. 두 사람은 날이 밝을 때까지 칠판 빼곡히 풀이를 적었지만 해답은 찾지 못했다.

지윤수는 "이 문제랑 사랑에 빠지지마. 수학 문제를 못 푼다고 불행해지는 게 아냐"라고 했고, 백승유는 "그럼 왜 문제를 증명하려고 해요?"라고 물었다. 이에 지윤수는 "문제를 푸는 동안 떨림, 흥분, 불안. 그런 순간이 있기 때문 아닐까"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걸 목격한 학교 직원은 아성고 교무부장 노정아(진경 분)에게 "지윤수 선생이랑 백승유 학생이 같이 밤을 보냈다"고 보고하며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보여줬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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